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결국 인상됩니다.
시내버스는 다음 달부터 300원, 지하철은 오는 10월부터 150원 오르는 데요,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는 건 서울만이 아닙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역시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장 인천시는 오는 10월 지하철 요금을 150원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르게 되는데요,
300원 인상을 추진했지만,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줄였습니다.
서울과 교통망이 이어져 있는 경기도 역시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수도권만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
부산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최대 4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요,
울산시는 다음 달 시내버스 요금을 250원 올릴 예정입니다.
대구시도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 등은 대폭 상승했는데, 요금을 동결하다 보니 원가보다 요금이 싼 상황이고요,
급속한 고령화로 무임 승객이 늘어난 것도 부담입니다.
실제로 서울 지하철 전체 이용객에서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나 됩니다.
문제는 물가입니다.
대중교통은 누구나, 상당수는 거의 매일 이용하니까 요금이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누적되는 적자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지만, 가까스로 진정세를 보이는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배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307100695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