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전 사교육 65%..."3백만원 이상" 서울이 3배 / YTN

YTN news 2023-07-10

Views 342

초등학교 1학년 3명 가운데 2명은 입학 전부터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만 5세 사교육비로 1년에 3백만 원 이상 지출한 가정은 26%나 됐고, 서울이 비수도권의 2.6배나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만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65.6%가 입학 전 사교육을 이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글을 가르쳤다는 응답자가 74.3%로 가장 많았고, 만 5세 때 3개 이상의 사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49.2%로 두 명 가운데 한 명 꼴이었습니다.

특히, 3개 이상 사교육을 했다는 응답은 서울이 62.5%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전체는 50.7%, 비수도권은 21.9%로 나타났습니다.

만 5세 사교육비로 1년에 3백만 원 이상 썼다는 비율은 서울이 35.7%나 됐고, 수도권은 28.4%, 비수도권 13.5%로 서울과 비수도권 격차가 3배 안팎 수준이었습니다.

학부모의 57.3%는 자녀 취학 전 사교육비가 부담된다고 답했고, 교육비를 위해 생활비를 줄여본 적 있다는 답도 43.9%였습니다.

사교육 경로는 학습지가 35.8%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방과 후 특별활동을 이용했다는 답이 31.7%였습니다.

복수 응답을 받은 사교육 이유에 대해선 자녀의 소질이나 능력 개발을 위해서가 48%, 선행학습 목적이 41.4%, 불안심리 때문이 23.5%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영어 방과 후 확대 정책을 철회하고 방과 후를 놀이 중심으로 바꾸며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시간제 학원으로 바꿔 유아들이 지나친 인지 학습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코로나 유행 3년간 발달의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를 지원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011022405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