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폭우로 곳곳의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전북 정읍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깔렸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북 정읍시 쌍암동에 있는 내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 도로 100m가량에 걸쳐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택시가 깔렸지만, 다행히 기사와 승객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택시 기사는 정읍시 관계자에게 도로를 달리다 돌멩이 몇 개가 떨어져 승객과 함께 긴급히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블랙박스를 조사한 경찰은 당시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이 없던 것을 확인하고,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낙석이 계속되고 있어서 추가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이 확보됐을 때 현장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정읍시는 사고 4분 뒤 주민들에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차량 우회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인근 마을 주택 30여 가구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70703352662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