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야기로 오늘 순서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에 가장 바쁜 정치인 가운데 한 분인 것 같아요, 송영길 전 대표가 말이죠. 여기저기 방송도 출연하고 있고 유튜브에도 출연하고 있고 이런저런 또 집회에도 참석을 하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 때 돈봉투가 살포된 것 아니냐. 이 의혹과 관련해서 가장 핵심 당사자죠? 검찰 소환을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 최근에 이런 발언들을 쭉 했죠. 라디오 방송 또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말이죠. 최근 논란이 된 발언들을 저희가 모아봤습니다. 한번 쭉 봐주시죠.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말이죠. 이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해서 ‘송영길의 과거와 현재 모두 민주당의 최대 리스크다.’ 이 송영길이라는 인물이. 민주당 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송영길 저분 위험인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죠.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스픽스라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또 이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송영길 전 대표, 지금 들으신 대로 ‘제대로 내가 진검승부를 한번 펼쳐보겠습니다. 주변을 옭아매려 한다면 송영길 저는 칼을 딱 빼서 싸우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렇게 싸움을 벌이겠습니다. 또 그제 유튜브에서는 ‘분노가 쌓입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에 대한 투쟁 에너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송영길 전 대표 요즘 이런저런 방송에서 검찰에 대한 상당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는데 조금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서정욱 변호사]
제가 보기에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아니냐. 도둑놈이 포졸의 그 몽둥이를 뺏어가지고. 도둑이요, 경찰을 이렇게 때려 패는 것이 적반하장이거든요. 이것이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본인이 이렇게 ‘우리나라에,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치인 아니냐.’ 이렇게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송영길 하면 기억나는 것은 옛날에 그 새천년NHK 그 노래방에서요. 5·18 전야제 때 여성 끼고, 접대부. 술 먹은 것 있잖아요. 임수경 의원이 폭로했던 것. 이것이 기억나고요. 그다음에 이 베트남에 가서 어디 이렇게 접대를, 그룹의 받아서. 물론 이것이 재판은 무혐의 난 것이 있긴 하지만. 그러나 그 술 접대 이런 것은, 골프 접대는 분명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요즘 인터넷에서 별명이 무엇입니까. ‘송트남’ ‘송트남’ 외치고 있잖아요, 검찰 출석할 때. 이것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어요.

그다음이 돈봉투예요. 본인이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했다고 ‘필요한 정치인이다.’ 이것도 말도 안 되는 자화자찬이고요. 저는 법조, 이분이 법조인이잖아요. 저도 법조인이에요. 법조인의 시각에서 보면 아주 나쁜 세 가지를 했어요. 첫째, 마음대로 이렇게 검찰에 가서 나를 수사해달라고 출석을 두 번이나 했어요. (일방 출석한 것.) 이것을 이렇게 국민들이 본받으면 큰일 납니다. 검찰이 부르면 가고 안 부르면 안 가야지, 왜 본인이 가서 해달라고 하느냐. 이것이 저는 잘못되었고. 두 번째, 아무리 자기 사건이지만 증거인멸 이것 나쁜 행위입니다. 국민들이 ‘우리 증거 아무거나 없애도 되는구나.’ 이것도 저는 아주 잘못된 인식이고. 마지막으로 이제 그 선거. 깨끗한 선거해야 하잖아요. 이제 ‘밥값 정도, 교통비 정도는 돈 조금 뿌려도 되는구나.’ 이런 잘못된, 저는 법치에 영향을 끼쳤다. 그 점에서 저는 검찰의 조금 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봐요. (알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께서 이제 송 전 대표의 과거 일을 말씀하셨는데, 송 전 대표 입장에서는 ‘그것은 과거일 뿐이고요.’ 이렇게 주장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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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