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2위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양산에 가기 전에 먼저 봉하마을을 찾아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귀국 후에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일부에서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일단 먼저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이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몇 개의 사진들이 조금 그 현장에서 공개가 되었고 했는데. 조금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있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저 메시지, 혹은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조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정욱 변호사]
제가 보기에 결국 이낙연 전 대표는요. 문재인 전 대통령 때 그 총리나 당대표를 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아무래도 친문으로 봐야 하고요. 저는 이제 그 이재명 대표하고 만남은 계속 뒤로 미루고 있거든요. 언젠가는 이렇게 만날지 안 만날지, 이것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그 두 분이요, 백지장을 서로 이렇게 맞들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이게 이재명 대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지 않냐.’ 이렇게 그 단합을 주장하지만, 저는 지금 이 이낙연 전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 사이에는 치유할 수 없는 앙금이 있습니다. 화해할 수 없는 앙금이 남아 있어요.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이낙연 측에서 이제 그 대장동 문제를 터뜨렸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그 반대로 이낙연 측에서는요, ‘대선 패배 책임론을 완전히 이낙연한테 다 떠넘긴다.’ 이런 식으로 이것이 서로 지금 도저히 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과연 이게 언제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날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 만나서 웃으면서 이렇게 악수하고 사진 한 장 찍어도 둘 사이가 완전하게 화학적으로 결합되기는 어렵고 결국은 이것이 결별 수순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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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