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열대야 주의…내일은 더 덥다 '낮 31도'
[앵커]
장마가 소강에 들자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뜨거울 거란 예보입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저는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장맛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더위가 말썽입니다.
오늘(5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과 영남, 대구와 부산, 울산 등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밤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날 걸로 보여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6일)은 오늘보다 날이 더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내일 낮 시간대에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을 보이겠고, 일부 남부에서는 가장 높은 '위험' 단계까지도 예상됩니다.
내일 외출할 때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양산과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또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에서는 모레(7일)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릴 텐데요.
최대 1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장마철은 '도깨비 장마'라 불릴 만큼,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변동성이 큰 만큼,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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