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나이스정보통신 압수수색…불법 지원금 의혹

경찰이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전자 기록 등 자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밴 대리점에 카카오페이가 지불해야 하는 모집 대행비 일부를 대신 지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간 대가성 여부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입건해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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