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천400만 명의 경기도가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남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투자유치 100조 이상을 달성하고, 경기도민이면 누구든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은 경기 화성의 제2공장 증축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생태계가 잘 갖춰진 경기도의 입지 조건과 행정 지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벤자민 로 /ASM CEO : 경기 화성은 필요한 재원을 요청하기가 쉬워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수년간 주신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민선 8기 1년 차 해외 투자 유치 금액은 10조 원에 달합니다.
경기도는 내친김에 앞으로 3년 내 125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일자리, 벤처 스타트업, 미래산업, AI 챗GPT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심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RE100'으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은 중앙정부의 로드맵을 압도합니다.
2026년까지 원전 6기와 맞먹는 9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해 공공분야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경기 기회사다리' 등 '기회시리즈'도 더 확충될 전망입니다.
올해 도내 청년 2백 명에게 해외 유명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한 프로그램에는 5천 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 밖에 김동연 지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주민들의 높은 찬성률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해당 지역 간 갈등으로 당분간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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