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직함 생략하고요.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희숙. 오늘 일부 보도를 보니까 170석 위해서 이른바 ‘자객 공천’ 이야기가 또 한 번 보도로 나왔던데. 상대 당으로서는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셨어요?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조금 자신감이 붙으신 것 같아요. 대통령 입에서 170석, 물론 사석에서 이야기를 하셨지만. 그런데 그렇게 바람을 가지실 수 있다고 보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조금 안 좋을 것 같아요. 겸손해 보이지는 않잖아요. 170석 가져오겠다. 자신감과 오만함은 백지장 한 장 같지만 그것은 별로 큰 도움은 안 될 것 같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야기만 할게요. 나머지 분들은 다 정치에 입문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시는 분들이라고 봤을 때요. 원희룡 장관이나 나경원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은 어차피 전략 공천할 것 같아요. (이미 국회의원 다 경험도 있고요.) 그렇죠. 했던 분이니까.
그런데 한동훈 장관 부분만 보면 장관에 임명될 때부터 저는 정치를 위해서 임명되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그 추측대로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 내내 민주당 야당과 각을 세우고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워서 그냥 정치적으로 계속 부각이 되었던 분이에요. 결국에는 출마를 위해서 준비를 하는데 이제는 우리가 ‘한동훈 장관이 출마를 하냐, 마냐.’ 이런 것은 시간 낭비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가느냐. 한동훈 장관은 추대 방식으로 갈 것입니다. ‘나는 나오기 싫어. 저는 이 정부를 위해서 끝까지 일하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지만 국민의힘이나 나머지 지지층에서 ‘한 장관님, 나와 주세요.’ 이런 식으로 스타의 어떤 등장처럼 총선 출마를 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들이 한동훈 장관한테는 좋은 측면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높이 올라가면요, 떨어지면 그 중력의 법칙이 있어서 많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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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