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킬러문항 배제' 엇갈린 반응...'나이스 오류'에 학교 대혼란 / YTN

YTN news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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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황유진 교사노동조합연맹 수석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이 내용은 유아 사교육에도 정부가 메스를 들겠다는 거고. 어제 교육부가 내놓은 사교육 경감대책의 핵심은 킬러 문항을 제거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최근 3년간의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등장한 킬러 문항도 공개했지만 EBS 교재와 연계한 문항까지 선정되며 오히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는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말고사를 코앞에 두고, 최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죠. 나이스의 어이 없는 오류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황유진 교사노조연맹 수석부대변인과 함께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유진]
안녕하십니까? 교사노조연맹 수석부대변인 황유진입니다.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셨다고 들었는데 교사노동조합 연맹 소개를 직접 해 주시죠. [황유진] 저는 고등학교에서만 2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요. 교사노조연맹은 전교조나 한국교총과 다르게 새로운 MZ세대가 주력으로 M세대 65%, Z세대 10% 해서 젊은 세대가 75%로 구성된 새로운 교사 노동조합입니다.


20년 정도 고등학생만 가르치셨다고 하면 언뜻 계산해서 수능 이후 세대를 주로 가르치신 거네요.

[황유진]
저도 수능 이후 세대이고 그런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그때도 킬러문항, 사교육 이런 문제가 계속 제기됐었나요?

[황유진]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문화를 가르쳤는데요. 사회문화 같은 경우 수능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거든요. 거기서도 사회문화의 주요 교과의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 아닌 변별력을 기르기 위한 문항들이 꼭 한 문제씩 출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에서 킬러문항을 제거하겠다는 본 취지는 어떤 것인지 저희가 이해는 됩니다.


방향성에 동의한다, 이렇게 들리거든요.

[황유진]
교육과정 이외의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상식적이고 타당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가 사교육 경감 방안 차원에서 발표됐다는 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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