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도네츠크 전선 지역을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26일 성명에서 구체적 시점이나 장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에 참여한 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실내에서 병사들에게 포상하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지상군 사령관과 지도를 살펴보는 모습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여기서 사령관과 이야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조국과 주권, 우리 가족과 어린이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선에 있지 않더라도 국민 모두가 여러분이 오늘 가장 힘든 일을 하고 있고, 동부 전선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병사와 직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초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 작전에 돌입했으나, 진격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4일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일으킨 반란 시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군 수뇌부의 동요가 발생하면서 전황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방을 찾아 병사들의 사기 진작에 나선 것입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 이후 사전 녹화된 방송 인터뷰나 화상 메시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뿐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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