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 YTN

YTN news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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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영수 전 특검 소환 나흘 만에 구속영장 청구
검찰, 앞서 16시간 고강도 조사…박영수, 혐의 전반 부인
"대장동 일당에 뒷돈 약속받고 우리은행에 압력 넣은 혐의"
박영수,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수재’ 혐의 적용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과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특검 신병 확보 여부는 검찰의 '50억 클럽 의혹' 재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한 지 나흘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거죠?

[기자]
네, 지난 22일 박 전 특검을 상대로 16시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검찰이 나흘 만인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함께, 박 전 특검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검찰이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지난 2014년, 우리은행이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2백억 원어치 '뒷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당시 우리은행은 대장동 일당 컨소시엄에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천5백억 원을 대출해주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이렇게 우리은행 역할이 축소되면서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에게 대가로 받기로 한 '뒷돈'도 2백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박 전 특검이 정영학 녹취록에 나오는 '50억 클럽 명단'에 올랐단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청탁 과정에서 실무자 역할을 한 박 전 특검의 측근, 양재식 변호사도 공범으로서 혐의가 무겁다 보고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앞서 압수수색 당시 알려진 '약정' 혐의에 더해, 이들이 박 전 특검 변호사협회장 출마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서 선거 자금 3억 원을 받은 혐의와,

박 전 특검의 경우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 대가로 5억 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도 영장 청구서에 적시했습니다.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에 나선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박 전 특검 신병 확보 여부가 검찰의 '50억 클럽 의혹' 재수사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앞서 검찰은...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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