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시작…국지성 호우 주의

연합뉴스TV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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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철 시작…국지성 호우 주의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27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많게는 60mm 안팎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청계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청계천 산책로는 한때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이후에 비가 잦아들면서 지금은 다시 개방된 상태입니다.

30분 전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굉장히 거세진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가면서 제주를 포함한 내륙 곳곳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 12시 40분을 기해 전남 구례와 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까지는 수도권 등 중부에 시간당 4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엔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시간당 최대 60mm의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200mm, 전남과 영남에 120mm 이상, 수도권 등 그 밖에 지역에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고, 목요일쯤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장마 초입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유의가 필요합니다.

계곡이나 하천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요.

저지대 침수나 옹벽 붕괴, 산사태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email protected])

#장마 #호우 #폭우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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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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