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를 수출과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기존보다 0.1% 포인트 낮춘 1.5%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흐름 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이번 달 들어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경기 진단이 바뀐 데는 무엇보다 수출에서 다소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보다 5% 늘며 10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는데, 정부는 수출이 올해 1월을 저점으로 점차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IT 수출의 회복 시기와 강도가 우리 경제의 반등 흐름과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도 수출 활성화를 총력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 됩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21일) : 수출·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우리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6%에서 소폭 하향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흐름 입니다.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이 1분기 부진하면서 0.1% 포인트 낮춘 1.5%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 전망치를 1.4%, KDI는 1.5%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소폭 하향 조정이, 취업자 증가 폭은 30만∼40만 명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오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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