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제주부터 장마...집중호우 대비책은?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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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했던 장마가 올해도 집중호우를 동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과거 사례들을 참고한 장마철 대비책,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속한 지역이 과거 침수가 됐거나, 산사태가 발생했는지 등 위험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난 예·경보를 수시로 수신할 수 있도록 TV·라디오 등과 함께 정부 재난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스마트폰에 설치해둡니다.

유사시 대피로를 미리 숙지해두는 일도 필요합니다.

홍수로 인한 침수 우려가 있을 때 건물의 높은 장소를 비롯한 대피 장소와 경로를 미리 숙지하고,

가파른 길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등도 파악해, 위급한 상황에 피해야 할 곳도 확인해둬야 합니다.

폭우에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일도 있었죠.

이 때문에 지하시설을 둔 건물에는 미리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일이 필요한데,

정부에선 긴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을 위해 있도록 설치자를 사전에 지정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YTN 뉴스라이더 출연) : 현관부의 출입 부분이 단 차이가 없거나 지면과 거의 같은 높이일 경우에는 계단실을 통해서 물이 유입되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또 물이 차는 경우에 현관문이 잘 열리지 않을 정도로, 바깥에 물이 어느 정도 찬다고 하면 문이 잘 열리지 않는 이런 상황들도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창문 같은 경우는 물막이판으로 차수를 한다 하더라도 현관이라든지 출입구 같은 경우는 모래주머니 같은 것들을 쌓아서….]

갑작스레 지하가 침수될 경우 차량 등은 두고 몸만 탈출해야 하고,

대피할 땐 구두-슬리퍼보다는 운동화가 용이하니 이 점도 미리 숙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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