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직원'이 식당 누비며 서빙 척척…일손 덜어줘

연합뉴스TV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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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직원'이 식당 누비며 서빙 척척…일손 덜어줘
[생생 네트워크]

[앵커]

몇 년 전부터 식당에 등장하기 시작한 서비스 로봇이 최근 들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로봇을 채용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는 식당도 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완주에 있는 한 한우 전문점입니다.

AI 로봇 여러 대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음식을 나릅니다.

식당이 붐벼도 사람과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지나갑니다.

직원들은 로봇이 나른 음식을 식탁에 차립니다.

"세상이 많이 발전했다. 그런 생각이 들죠."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이 식당은 AI 서빙 로봇 16대를 도입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빙 로봇을 도입한 사례입니다.

로봇 16대가 하루평균 100㎞ 넘게 움직이며, 920여 차례 테이블을 오갑니다.

직원들의 육체적 업무 강도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한다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보면 바쁜 날은 로봇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로봇 기술과 KT의 통신 기술이 결합해 시스템이 완성됐습니다.

서빙은 물론 주문도 테이블 오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서빙 로봇과 하이 오더를 동시에 도입하는 매장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봇들은 최근에 출시된 신규 모델입니다.

더 많은 음식을 나르고, 여러 대가 움직여도 서로 부딪히지 않습니다.

"절대 사람을 능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음식을 나르는 거는 그냥 힘든 일밖에 안 되거든요. 이제 그런 부분들을 이제 로봇들이 점점 도와주게 되고…"

로봇이 점차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변화의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mail protected])

#서빙로봇 #AI로봇 #테이블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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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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