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올여름 장마철에 접어드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주말은 어렵고요. 아까 보셨듯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쯤에는 제주도가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 오후쯤에는 남해안 정도까지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후에 보통은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이래야 되는데 올해는 좀 다릅니다. 남해안까지 있던 장마전선이 갑자기 중부지방으로 점프를 해 버립니다. 점프업이라는 현상인데. 저기 보시면 가운데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가운데 부분입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장마전선이 한꺼번에 내륙으로 올라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25일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이라고 한다면, 그때는 아까 보여드렸던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면 26일쯤에는 저기압이 서쪽에서부터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26~27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러니까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점프했다가 다시 내려가는. 사흘 동안 그런 현상들이 계속 나타나는 겁니다.
◇앵커> 그렇게 점프도 하기도 합니까?
◆기자> 저기압이 다가오면 장마전선이 먼 남쪽에 있던 걸 보통 끌어올린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끌어올리는 형태가 한 번 장마전선이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는 형태로 다시 점프를 하는 형태가 있었는데, 이미 제주도에 걸려 있는데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바로 하루 차이로 들어가는 것. 그래서 동시장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장마전선이 오르내린다, 이렇게 많이 표현하잖아요.
◆기자> 보통 제주도에 있다가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남부지방으로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는, 이렇게 차례차례 올라오는 형태를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것이 그다음 날은 중부지방까지 점프를 하고 다시 제주도와 남부지방까지 내려가면서 전국이 거의 하루 차이로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것, 동시장마가 지난 50년 동안 6차례밖에 없었습니다. 굉장히 드문 현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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