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쿵쿵' 실종 잠수정서 신호?…나흘간의 골든타임, 억만장자 수색 총력
잠수정 '타이탄'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실종 장소 인근에서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 탐지와 추적을 하는 해상초계기에 감지된 소음은 30분 간격으로 4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들이 살아있을 거란 희망에 구조대는 전날 밤 서울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바다를 뒤진 데 이어 수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잠수정을 찾기 위해 항공기 여러 대를 동원했습니다. 코네티컷주 면적에 달하는 흔적을 훑었습니다"
잠수정에는 최대 나흘간 숨쉴 산소가 충전돼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최대 금요일 새벽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구조와 수색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워낙 범위가 넓은데다, 설령 발견한다 해도 심해 4천미터 부근에서 잠수정을 끌어올리고 탑승객을 구조하기 위해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솔직히 (수색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바다 밑에서 (GPS 같이) 쓸수 있는 장비는 없습니다."
잠수정엔 영국의 억만장자 외에도 파키스탄의 재벌과 그의 아들.
또 프랑스 해양학자와 잠수정 운영사의 CEO 등 모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수정 운영사의 전직 고위 간부가 5년 전 회사와의 소송 과정에서 잠수정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지만 끝내 묵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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