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강미선, 최고 여성무용수상 수상…"한국 발레 알리고 싶어"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1세대 워킹맘 발레리나로 활약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강미선 수석무용수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습니다.
강미선 발레리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강미선 발레리나도 무용계의 대표 워킹맘입니다.
사실 무용계에선 아무리 잘나가는 여성 무용수라도 출산 후엔 자연스레 은퇴로 이어져 왔는데요.
강미선 발레리나는 2021년 10월 아들을 출산한 후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꿋꿋이 유니버설발레단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삶의 경험을 더 원숙한 연기로 소화해냈는데요.
풍부한 표현력에 원숙함이 더해지며 전 세계 무용계에서도 강미선 발레리나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정상급 단체들이 공연한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해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특히 실비 길렘 등의 세계적 발레 스타들이 이 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올해는 강미선 발레리나가 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권위 자리에 오른 비결은 연습이었는데요.
유니버설발레단에서만 무려 20년이 넘게 활동하며 무용수 승급의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수석무용수 자리에까지 오른 강미선 발레리나!
발레단의 거의 모든 작품에 출연하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것도 지금의 강미선 발레리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래선지 화려한 테크닉의 안무도 여유 있게 소화해 내 팬들 사이에선 '갓 미선'이란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근육이 잘 붙는 체질 탓에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았다는 강미선 발레리나!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를 붙든 건 춤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춤추며 살고 싶다" 특히 한국 발레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게 워킹맘 무용수, 강미선 발레리나의 새로운 꿈인데요.
그 꿈의 날갯짓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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