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일사량을 자랑하는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입니다.

이곳에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100% 전용 산단과 RE100 데이터 센터, 탄소 중립 교육센터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가 구축됩니다.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전라남도가, 우리 해남이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의 중심, 시작이 바로 우리 해남이고, 솔라시도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한번 열심히 해서 지원하고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도 드립니다.]

지난 2004년부터 서남권 관광 거점도시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솔라시도에는 2030년까지 16개 사업 분야에 8조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이용해 골프장과 정원 등이 들어섰고, 광주와 영암을 잇는 초고속도로, 아우토반과 5성급 호텔 등도 만들어집니다.

[우승희 / 전남 영암군수 : 약 20년간 기업도시를 준비해 왔는데요. 이제 서남해안 레저 도시가 비상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틀에, 기반 위에 큰 내용을 담아내는 이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와 견줄 미래형 첨단 생태 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자율 주행차 기반 시설과 메타 버스, 헬스케어 단지 등도 조성합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전라남도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영암 아우토반과 연계한 영암, 해남 일원의 전라남도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서남권 활력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입니다.]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기술, 관광이 어우러진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비와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오는 2030년 완전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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