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YTN은 지난해 수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사태인데요.
지난해 산사태가 난 곳은 현재 어떤 상황일지 현장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기자]
네. 강원도 횡성입니다.
지난해 산사태가 난 곳이죠.
곧 장마철인데 복구는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취재진이 찾은 곳, 지난해 8월 산사태가 난 곳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도로 옆 마을인데요.
지난해 산사태 발생 당일 저희가 현장에서 취재를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곳인데 먼저 작년 자료 영상 좀 보겠습니다.
당시 산사태는 정오쯤 발생했습니다.
가정집이 수십m를 밀려 내려왔는데요.
집 안에 있던 70대 어르신 한 분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숨졌고요.
주택 지붕만 보일 정도, 현장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토사가 가득했습니다.
이곳 둔내면 현장, 현재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돌무더기를 깔고, 수로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6월인데, 공사가 많이 늦었죠.
지난달에서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산사태 원인으로 꼽히는 산꼭대기 태양광 시설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둔내면 산사태는 태양광 시설 때문이라는 정부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붕괴에 취약하고, 빗물이 태양광 패널을 타고 한쪽으로 몰리며 산사태를 발생시켰다는 건데요.
하지만 이후에 수사는 지지부진, 책임 공방은 늘어졌고 복구공사는 뒤로 밀렸습니다.
공사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는데 장마철 전에 복구공사가 끝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복구공사가 많이 늦어졌군요.
인근에 다른 산사태 현장도 있죠?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횡성군 청일면 지역입니다.
저희가 오전에 방송을 전해드린 곳인데요.
역시 마찬가지로 복구하고 있는데, 반쪽 공사입니다.
이유는 조금 있다 다시 설명해드리고.
일단 산사태 당시 어땠는지 자료화면 보여드리겠습니다.
청일면 산사태가 난 건 지난해 8월 새벽이었는데요.
당시 마을엔 흙이 밀려와서 쑥대밭이었습니다.
상류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 아래 농막과 차량, 진입로를 덮쳤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5가구 7명이 꼼짝없이 고립됐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좁은 길을 뚫어 5시간 반 ... (중략)
YTN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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