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올해 수능에서 사교육 경감 차원으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잠시 뒤 국회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놓고 여야가 연일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의원총회를 열고,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를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줄곧 오염수 방류 문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해온 만큼, 학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을 알려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오염수 투기를 멈추라며 삭발을 하기도 했던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했다고 주장하며 일본이 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리는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정부 대책의 적절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국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은 정부와 여당이 어제 발표한 수능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두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인 조경태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 수능에 출제되는 건 불공정한 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상식적인 지시를 교육부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교육위원 안민석 의원은 수능 난이도 조절은 전문가의 영역이고, 대통령이 관여하면 안 되는 분야라며 이번 사태로 물러난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나 교육과정평가원장 등을 국회로 불러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시 뒤 국회에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연설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잠시 뒤 10시부터 6월 임시국... (중략)
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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