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러 갔다가 벽만 봤다…‘벽뷰’에 뿔난 팬들 환불은?

채널A 뉴스TOP10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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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난 주말에 미국의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있었고, 그를 보기 위해서 이틀 동안 잠실에는 10만 명 관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공연 자체는 완벽에 가까웠다. 팬들이 대단히 만족하는 이야기를 제가 많이 들었는데. 그런데 이 이야기. 이른바 ‘벽 뷰’ 아니냐고 해서. ‘이런 자리를 어떻게 티켓을 팔았지?’라는 이야기 때문에 온라인이 꽤 시끄러웠거든요?

[허주연 변호사]
그러니까요. 저것은 사실 제가 봤을 때는 판매를 하지 않았어야 할 좌석 같은데. 저것이 더 문제가 된 것은 저것을 정가를 다 받고 제값에 팔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대카드 측에서 환불해 주기는 했지만요. 보통 이제 시제석, 시야제한좌석이라고 해서 저런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때는 거리가 너무 멀거나 일부 무대가 가려지거나 하는 좌석들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관객들이 내가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티켓을 사겠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지금 이 관객은 자기는 정가 다 주고 힘들게 티켓팅 해서 갔는데 무대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지금 화면 보면, 저 이제 벽 오른쪽에 지금 브루노 마스 공연하는 스테이지고. 저 앞쪽은 그냥 관객들만 있는 것이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오른쪽은 지금 벽으로 가로막혀서 아예 무대 자체가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벽 뷰’ 좌석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전광판이라도 조금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 전광판도 보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문제가 있어 보이고요. 현대카드 측에서 빠른 환불을 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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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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