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3차 월드컵 3종목 석권…임시현 2관왕

연합뉴스TV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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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3차 월드컵 3종목 석권…임시현 2관왕

[앵커]

우리나라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우리나라 임시현과 멕시코 앙헬라 루이스가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갑니다.

먼저 시위를 당긴 임시현의 화살이 9점에 꽂히고, 이어 루이스의 손을 떠난 화살은 왼쪽으로 치우칩니다.

한 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지난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개인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오조준 포인트 잡기가 힘들어서 쏘는 데 조금 애를 먹었는데, 감독님과 잘 호흡 잘 맞춰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도 휩쓸었습니다.

임시현과 안산, 강채영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6-0으로 완파했고,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도 대만을 6-0으로 꺾었습니다.

"내년에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쿼터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고 지금 한대로 월드 챔피언십에 간다면 티켓을 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진과 임시현이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말 열리는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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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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