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모레 19일부터 4박 6일 동안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지원에 총력을 쏟고,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선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부산 엑스포 유치,
그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 4차 프레젠테이션 참석을 위해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를 찾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각국 대표단을 만나는 등 직접 발로 뛰어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3일) : 경쟁국들 간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각국 대표단 그리고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최근 두 달 동안 이뤄진 G7 국가, EU 정상과의 회담을 일단락 짓게 됩니다.
동포 간담회와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담 일정도 소화합니다.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으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권력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합니다.
비즈니스 포럼과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 등 경제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3일) : 경제협력관계를 기존의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와 인프라 수출로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간 파트너십 행사가 개최됩니다.]
동포 간담회는 물론, 한국어 교육기관, 현지 산업 시설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4박 6일 동안의 프랑스, 베트남 방문으로 윤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전과 세일즈 외교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윤용준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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