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무더기 하한가' 본격 수사…제2 SG사태 되나

연합뉴스TV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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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더기 하한가' 본격 수사…제2 SG사태 되나

[앵커]

5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하루 만에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도 이상 정황을 포착해 주시해왔다고 밝혔는데요.

제2의 SG 사태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주식 카페 운영자 강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강 씨를 포함한 관련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난 14일, 동일산업과 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입니다.

"선제적 대응이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건이 다 터지고 나면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잖아요."

금융당국도 폭락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꽤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건이고, 특이동향 원인 내지는 관련자 등에 대해서 저희가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하한가 사태는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폭락한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3년 동안 상승해 온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해섭니다.

검찰은 관련인 계좌추적 및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시세조종 정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다만 강 씨는 소액주주운동을 펼쳤을 뿐이라고 의혹을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서울남부지검 #하한가 #제2_SG사태 #시세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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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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