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보조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16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 의원이 가짜뉴스로 여론을 조장했다면서 전장연에 대한 혐오를 만든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장연은 임의단체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신청할 자격조차 없다며 보조금을 받았다는 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최근 서울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장연과 소속 단체가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 보조금 천 4백여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보조금 일부를 출근길 지하철 불법 시위에 중증 장애인을 동원하는 데 썼다며 전장연 등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촬영기자; 박재현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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