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발언 논란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가로 중국 방문 일정에 나섰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싱 대사 말 한마디에 모든 교류가 끊겨선 안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만나는 게 외교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아침 출국 때 나온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박 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싱하이밍 대사 건도 있는데 지금 방중을 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외교입니다. 외교는 정치적 흑백 논리가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만나고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일정을 강행하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철저히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이뤄지는 방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중국 측에서 제기된다면 저희는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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