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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비밀경찰서' 제주서 특정…보안당국 "불법 확인중"

연합뉴스TV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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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비밀경찰서' 제주서 특정…보안당국 "불법 확인중"

[앵커]

지난해 중국 비밀경찰서 논란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죠.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중국의 비밀경찰서로 의심받는 시설이 제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안당국은 현재 이곳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시내 중국인 밀집지역에 있는 한 호텔 건물입니다.

우리 보안당국이 확인한 실제 중국 비밀경찰서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호텔은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 듯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고, 내부는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승합차도 오랜 기간 방치된 듯 먼지가 수북합니다.

이 건물은 지난 2011년 처음 소유권이 중국인들에게 넘어갔고, 지난해에는 한 법인 소유가 됐습니다.

법인 이사엔 한 중국인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코로나로 문 닫아서 지금까지 안 해요. (주인이) 중국인이라고만 이야기 들었는데"

보안당국은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제기한 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의 주장을 토대로 중국 장쑤성 난퉁시 공안 관계자들의 활동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국내 거점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밀 경찰서와 관계된 인물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에 해외로 출국한 가운데, 보안당국은 이곳에서 실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국 등의 사례처럼 반체제 인사 탄압이나 본국 송환, 신분증 갱신의 업무를 한 의혹이 밝혀지면 명백한 주권침해 행위입니다.

보안당국은 "아직까지 확인된 불법 행위는 없다"면서도 "해외사례처럼 실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관계기관들이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됐지만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해당 장소가 불법행위가 있었던 실제 중국 비밀경찰서로 확인될 경우 외교적 논란까지 불러 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비밀경찰#제주#보안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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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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