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까지 우산 챙겨주세요'…주말 동안 한여름 더위
오늘까지 우산을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짧은 시간에 매우 세차게 쏟아질 때가 있어서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곡이나 하천 등 물이 갑자기 넘쳐흐르는 걸 주의하시라는 의미로 오늘은 노래 overflow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강원 남부와 영남지방에 5~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로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일부 영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으로 짧고 강한 소나기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또 그 밖의 지역에서도 돌풍이 불고 우박이 떨어지는 등 요란하게 내릴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를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SNS를 살펴볼게요.
오늘, 내일만 견디면 주말이다~~! 이번 주말엔 비 안 오겠지?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내일부터는 대기 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소나기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이 펼쳐질 텐데요.
다만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날이 더 더워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30도를 넘어가는 곳이 많으니까요.
옷차림 시원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예년 이맘때 초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한낮에 서울의 기온은 28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 광주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에 선선한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더워집니다.
다가오는 한여름 더위에 대비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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