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관석·이성만 부결 후폭풍…싱하이밍 공방 계속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됐죠.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요청이 민주당 의원들을 막판 결집시켰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이후 한중 갈등도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황명선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어제 표결결과를 보면 재적의원 293명 중 윤관석 의원은 찬성표 139표, 이성만 의원은 찬성표 132표로 각각 8표와 15표 차이로 가결을 면했습니다. 어제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과반 의석으로 가결 열쇠를 쥔 민주당은 의원들이 각자 자율 투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만 무더기 부결표가 나온 건데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요청이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죠.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도 지난 노웅래 의원 사례 때를 보면 자신의 설명이 표결에 끼칠 거라는 것을 알았을 텐데요. 또 그전에 민주당이 단합을 했다고 해도, 한 장관에 대한 비판이 나올 거라는 것도 알았을 텐데 어제도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조근조근 혐의를 열거했어요?
그런데 이 밖에도 민주당 입장에선 당대표인 이재명 대표를 부결시킨 것도 생각 안 할 수 없지 않나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번 표결 결과에 검찰은 유감을 표했는데 나머지 돈을 받았다는 의혹의 20여명 민주당 의원들 수사는 어떻게 될 거라 보세요?
그런가 하면 어제 대정부질문 첫날 예상됐던 대로 여야가 일본 오염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죠. 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오염수를 음용 안전 기준에 맞다면 자신은 마실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후폭풍 여전합니다. 대사 맞초치에 이어 대통령실이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에 대해 "대사는 가교 같은 역할"이라면서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직격했는데 중국이 또 싱하이밍 대사가 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두둔했어요?
여기에, 싱하이밍 대사의 리조트 숙박 접대 의혹이 보도돼 논란입니다. 1박에 1000만원 상당 리조트를 무료로 제공받았다는 거죠?
한편 어제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민주당 의원총회였습니다. 여기서 혁신위 문제와 비명계가 주장하는 이재명 대표 사퇴론이 어떻게 언급될지 관심이었는데, 설훈 의원이 이 대표 사퇴를 공개적으로 주장했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