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측근 양재식 소환 / YTN

YTN news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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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식, 국정농단 특검서 특검보로서 박영수 보좌
검찰, ’50억 클럽 의혹’ 공범 지목…피의자 조사
검찰, 박영수 측근 양재식 오늘 오전 비공개 소환
박영수, 대장동 사업 돕고 200억 뒷돈 약정 혐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 전 특검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일당의 청탁 사실과 박 전 특검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검찰은 양 변호사가 대장동 일당과 박 전 특검 사이에서 로비 조율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는 거죠?

[기자]
네, 양재식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였던 법무법인에서 일하며,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특검보를 지낸 인물인데요.

검찰은 박 전 특검 측근으로 꼽히는 양 변호사를 '50억 클럽 의혹' 공범으로 보고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함께 입건한 상태입니다.

지난 3월 대대적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양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한 시간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지난 2014년 11월, 화천대유가 속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을 투자하게 해주는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2백억 원 상당의 뒷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사업을 돕는 대가로 2백억 원 상당의 금품을 먼저 요구하고, 약정 사실을 박 전 특검에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일당, 특히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김만배 씨까지 박 전 특검 측이 먼저 2백억 원 대가를 요구해왔다는 취지로, 최근 검찰에 공통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양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일당의 금품 청탁 의혹과 박 전 특검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시 우리은행은 내부 반대 의견 등에 부딪혀 결국, 컨소시엄 출자자로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에 참여하겠다며 천5백억 원 규모의 여신의향서를 냈습니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할 영역이 축소되자, 대장동 일당에게서 받을 '뒷돈' 규모도 2백억 원에서 50억 원 정도로 줄었단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오늘 양 변호사 조...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2115604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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