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벼락·돌풍 동반 소나기…일부 지역 우박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현재 중부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낙비의 특성상 비구름대가 아주 좁고 강하게 발달하다 보니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도 지역 간의 편차가 큰데요.

이렇게 맑은 곳들로는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 서울은 27도, 광주와 대구는 30도가 예상됩니다.

뜨겁게 달궈진 열기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흔들겠고 또 소낙성 비구름대를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어디서든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우산을 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겠지만 순간적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고요.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 또 곳에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순간적인 폭우에 각종 안전사고도 우려됩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순간적으로 불어나 고립될 위험이 있으니까요.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 소식 잦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항상 잘 살펴주시고요.

주 후반은 서울의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