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김종석 앵커]
심상치 않은 엘리트 탈북 이야기를 지금부터 조금 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자유아시아방송, 대북 소식통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식당을 경영하던 북한 외교관 모자가 망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여러 정황들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졌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그러니까 이제 코로나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코로나가 있을 때는 북한이 외교관들이라든지 영사관 직원들을 불러들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균을 혹시나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런데 이제 코로나가 서서히 풀리면서 이제 이들의 소환을 시작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오랫동안 북한에서 이제 떠나 외국에 나가 살다 보니까, 지금 소환되어 갈 경우에 그 본인들의 생활이 확연히 그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북한은 특히 식량난이 굉장히 심각하고, 또 외국에서 나갔던 자식들의 어떤 미래를 생각해야 하니까. 지금 잇따라서 이 북한 고위 외교관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탈북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경우는 북한이 해외 식당들을 운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들이 코로나 때문에 거의 다 문을 닫고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아마 그랬겠죠.)
그런데 2019년에 이 식당을 이제 경영하던 무역대표부 소속 지배인 박모 씨라는 사람이 아마 국내로 소환이 된 것 같습니다. 소환이 되어서, 무슨 책임인지 모르겠지만 소환이 되었는데. 그래서 이 임시로 부지배인이 있었는데 이 부지배인이 망명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 원래 박모 씨, 지배인의 부인과 아들이 그래서 이제 이 식당을 아예 폐쇄를 하고. 영사관에 이제 불러서 거기서 생활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제 송환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시 외출할 수 있는 틈을 타서 이제 일단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본에서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사례뿐만 아니라 지금 유럽이나 이런 등등에서 일했던 북한의 외교관이나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들이 잇따라서 탈북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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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