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반기성>기온이 급상승하고 가뭄이 오면 바로 뒤따라 오는 것이 대형산불입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기온이 급상승하는 미래에는 대형산불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UN의 환경재해 연구를 보면 기후변화로 2030년에 가면 지금보다 14% 정도 산불이 증가하고 2050년에 가면 30%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심각한 것이 생태계 파괴고요.
두 번째가 이번처럼 대기오염물질이나 인류 건강 문제가 있고요. 세 번째로 산림이 주는 기후변화 완화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기후변화가 앞으로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이게 생태계 일단 파괴시키고 대기질로 인류를 위협하고 직접적으로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데 미국하고 캐나다 사이는 거리가 국경지역으로만 따져봐도 뉴욕에서부터 1000km가 넘던데 뉴욕 하늘까지 이렇게 오렌지색으로 변할 정도면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
◇반기성>이번 같은 경우에는 공기지수가 상당히 이례적이죠. 2021년에 미 서부의 산불이 굉장히 강했었는데 이때도 동부 지역의 대기질 지수가 170 정도까지 뛰고 그랬거든요. 그 당시도 최악의 대기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 수준을 넘어서서 218까지 뉴욕이 올라갔는데 참고로 우리가 대기질 지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는 않죠.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지수 이런 걸 많이 활용하는데 대기질 지수에서 미국에서 사용하는 건 HOI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관측치를 종합해서 만든 공기질 지수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공기질 지수는 6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이번 뉴욕의 공기질 지수 218 같은 경우는 다섯 번째 단계입니다. 매우 매우 건강에 나쁜 단계인데요. 이게 초미세먼지 수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이해하기 쉽게 환산을 하면 세제곱미터당 최대 250마이크로그램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초미세 먼지 나쁨 기준이 35니까 거의 7배 이상, 최악의 대기질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리고 산불의 대기오염물질 같은 경우는 사실은 기후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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