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과 위원 전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서는 혁신위원장 인선 실패 사태에 이재명 대표 책임이 크다는 당내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내홍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여당 의원들이 선관위를 보름 만에 다시 항의 방문하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네, 이만희 간사 등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김필곤 상임위원 등 관계자들을 만납니다.
이만희 의원은 오늘 아침 국회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선 실태 파악이 필요한데, 제대로 할 수 있는 기관은 감사원이라면서 선관위에서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국회 행안위 여당 간사) : 특혜 채용 의혹을 보시면 이게 그냥 한두 사람의 개인적 일탈 차원이 아니란 느낌을 많이 받을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느 정도 규모의 전수조사를 통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선관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감사원 감사 거부 방침은 그대로라면서도,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간담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 내부에서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부분적으로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관위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협의는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모두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하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북한의 해킹 시도 의혹에 대한 국정원 조사를 선관위가 거부한 사안 등도 포함하자는 여당과 이를 반대하는 야당의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민주당에서는 그제(5일) 이래경 씨가 천안함 발언 등 논란으로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제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씨가 '천안함 자폭' 등 발언으로 임명 발표 9시간 만에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해 당내 비판 목소리가 거셉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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