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의 요격시험에 성공하면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방어망에 맞서 북한은 최근 섞어 쏘기 전략을 시험하거나 극초음속미사일 개발로 맞대응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가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의 요격시험 장면입니다.
최근 공중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표적탄을 정확히 요격하면서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30년 이전 군에 배치될 예정인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 완성도 성큼 다가섰습니다.
단계별 맞춤 전략을 보면,
L-SAM이 가장 높은 50~60㎞ 고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고,
이보다 낮은 고도는 2020년부터 실전 배치된 M-SAM, 천궁-2가 맡습니다.
L-SAM과 천궁-2 사이의 공간은 사거리 15~40㎞의 패트리엇-3 미사일로 대응합니다.
L-SAM보다 더 높은 공간에선 최대 요격 고도가 150㎞인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로 중첩 방어망을 구축합니다.
고도 10㎞ 이하로 날아오는 방사포 등 북한의 장사정포는 '한국형 아이언돔' LAMD로 대응할 예정인데, 지난해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가 속속 갖춰지고 있지만, 북한은 최근 여러 발사체를 섞어 쏘거나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방공망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
[email protected])입니다.
YTN 김문경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윤용준
그래픽 :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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