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3일) 낮부터 저녁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서울 시청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청역 앞에서 을지로 입구 역 앞을 지나 숭례문까지 2km가량을 행진하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후 6시 반에는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등이 경찰 수사에 반발하며 분신해 숨진 양회동 씨를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를 나흘째 진행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도 오후 5시쯤부터 삼각지역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맞불 성격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또,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극동방송 주최로 8만 명가량이 참가하는 전도대회 종교 행사가 열려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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