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은메달을 따낸 신유빈이 금의환향했습니다.
탄탄한 실력을 쌓겠다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이 큰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신유빈 /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 :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고.]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 조를 꺾는 쾌거를 이뤘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리장성에 막힌 신유빈.
하지만 부딪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유빈 /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 : (중국 선수와 경기를) 해보면 해볼수록 저도 많이 배우는 것 같고 그렇게 하다 보면 또 부족한 점이 뭔지 찾으면서 좀 더 열심히 연습하면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손목 부상 기억이 아팠던 세계선수권에서 두려움을 이겨낸 것도 성과입니다.
[신유빈 /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 : 사실 세계선수권 전에 조금의 두려움은 있었던 것 같은데 경기가 끝나고 그런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고.]
18살 신유빈은 중국에서 온 원숭이띠 띠동갑 파트너 전지희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지희 /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 : (유빈이) 진짜 잘 컸어요. 저한테 힘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옆에서.]
탁구 신동에서 한국 탁구 에이스로 자리 잡은 '삐약이',
[신유빈 /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 : 실력이 좋으면 랭킹은 같이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랭킹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제 탁구를 좀 더 탄탄하게 만들어서 실력을 우선으로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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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 김종완
영상편집: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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