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북 정찰위성' 현안질의…안보·오염수 공방

연합뉴스TV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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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북 정찰위성' 현안질의…안보·오염수 공방

[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하면서 안보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 국방부를 상대로 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해 질의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오후 3시 NSC 회의 때문에 이석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야당이 반발하면서 현안보고가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됐습니다.

어제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만큼 이에 대한 군 당국의 평가와 분석,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군 당국이 이틀째 진행하고 있는 북한 정찰위성의 잔해 수색과 인양 작업 상황도 점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욱일기를 내건 일본 자위대함 입항 문제, 지난주 대통령실의 국회 현안보고에서 언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치권의 '안보 공방'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인데요.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부터 여야 지도부는 안보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한미일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함으로써 능동적, 자주적이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책임 전가 말고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없냐"며 '사이렌 오발 안보 무능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결과를 놓고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을 퍼뜨려 국민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선량한 어민들은 생업 위기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주재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활동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소식 들려오는 대로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선관위 #후쿠시마 #정찰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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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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