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달고 오늘(29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하마기리함은 우리 해군이 모레 제주 공해상에서 주관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는 입장이어서 이를 문제 삼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1954년부터 자위대 선박에 게양하도록 법으로 정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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