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문 열린 아시아나…30대男 ‘항공 테러’ 왜?

채널A 뉴스TOP10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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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입니다. 오늘 뉴스 TOP10은 정치 뉴스가 아닌 바로 이 사건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제주에서 대구로 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 상공에서요, 착륙 전에 문이 열리는 정말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영상부터, 당시 영상 먼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것이 문이 열린 그 비행기 내부 영상이거든요? 안으로 엄청난 바람이 들어와서 저렇게 옷, 그리고 승객의 머리카락, 시트가 휘날리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저게 지금 상공이기 때문에 기압 차도 있고. 어마어마한 바람이 지금 비행기 내부로 들어오는 모습. 이게 바로 제보 영상. 지금 오늘 대구공항에서 발생한 저 승객이 타고 있는 비행기의 ‘개문 사건’이라고도 조금 이름을 붙일 수가 있겠어요. 저 영상들입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다시 조금 들어와 보겠습니다. 194명의 승객, 그리고 승무원 포함하면 200명이 탑승해 있는. 제주에서 대구에서 오던 이 비행기. 바로 착륙 직전이었다고 하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네, 맞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던, 아무리 착륙 직전이라고 하더라도 운항 중이던 항공기의 문이 갑자기 열리는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늘 낮 12시 45분쯤 발생한 사건인데요. 제주공항을 출발해서 대구공항으로 오던 이 항공기의 문이 갑자기 열리게 된 것입니다. 고도 200m 상공 정도, 착륙 직전이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요. 문이 열린 상태에서 그대로 착륙을 하게 된 것인데, 항공사 측에서는 비상구 쪽에 앉아있던 30대 남자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 안에는 194명이 탑승을 하고 있었고요. 심지어 승객 중에는 이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탑승하고 있던 초중등 선수단, 어린아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이 갑자기 열린 기내에서는 정말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아비규환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저렇게 갑자기 운항 중인 항공기의 문이 열리게 되면 내외부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강풍이 불게 됩니다.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기내에 있던 승객이라든가 물건들이 밖으로 빠져나가서, 빨려 나갈 수도 있는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기압차로 인해서 깨질 듯한 두통, 호흡곤란. 이런 증세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 남성, 착륙하자마자 경찰에 항공보안법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까지는 조사 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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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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