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각국을 상대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우크라이나 세션에 참석해 관련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일본 도쿄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본 일정,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 오후 3시 반 쯤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한 뒤,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히로시마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착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G7 정상회의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파트너와 친구들과의 중요한 회의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평화가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승리를 위한 안보와 강화된 협력을 강조하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숨가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국과의 양자회담에서 러시아 제재 강화,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을 받은 것은 신흥·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인도 모디 총리와의 회담인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는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이어가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자신이 제안한 10개 항의 평화 공식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에 사태 해결을 위해 인도와 자신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도와의 양자 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도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G7 공동 성명이 하루 일찍 발표됐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죠?
[기자]
네. 젤렌스키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하면서,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을 담은 G7 정상들의 공동성명을 폐막일을 앞둔 어제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요,
일본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중략)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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