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번 넘게 112에 장난전화…경찰 출동했는데도 또 전화
약 1년간 900번 넘게 112로 장난전화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64살 A씨는 지난 18일 2시간 반 동안 112 종합상황실로 50번 넘게 전화해 "빨리 와서 잡아가라", "내가 뭐라고 했느냐"고 횡설수설하며 허위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과거 112 신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작년 6월부터 최근까지 900번가량 112로 장난전화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위치를 추적해 술에 취한 채 거리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경찰관이 옆에 있는데도 계속해서 112로 장난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업무방해죄에 대한 벌금 100만원을 미납해 수배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경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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