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종석 앵커]
오늘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 그러니까 G7 회의가 열립니다. 이제부터 시작, 오늘부터 오전이 되었으니까 열리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에 일본에 도착을 했는데요. 여러 정상들과의 회담도 예정이 되었지만, 그전에 광복 이후 78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신분으로는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처음으로 만납니다. 한일 정상의 공동 참배, 감개가 무량하다. 원폭 피해자들 만나고 위령비에 참배하고. 어떤 의미로 최수영 평론가께서는 조금 보세요?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저는 사실 이것이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이렇게 가는 자리 아닙니까? 그런데 저기에 지금 그 당시 우리 동포 희생되었던 2만여 명이 묻혀 있는데. 지금 저기에 살아계신 분들은 그나마 이제 한국의 좋은 소식도 듣고 살지만 저분들은 그때 돌아가셔서 묻힐 때까지만 해도 일본 이름으로 다 묻혔던, 정말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서 우리한테 이야기할 때 총리의 공식적으로는 이야기 안 했지만 정말 한국의 그런 가슴 아픈, 한국의 일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본인이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본인의 지역구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시다 총리가 저렇게 윤 대통령과 같이 동행해 주는 것은 말 그대로 위령비잖아요.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그 추모하는 자리 아닙니까?
저는 저것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2단계 발전을 첫 발걸음 떼는 시금석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이번 우리가 G7이 아니라 이제 일본의 초청 자격으로 우리가 가긴 하지만, 저는 사실 이렇게 조금 성숙된 국격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다음에 조금 더 우리가 선진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대통령께서 이렇게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G7이 아니라 우리도 G8에 포함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말하자면 이번 일본 방문이 되기 때문에. 저는 저렇게 조금 말하자면 한일 관계가 조금 더 여러 가지 조금 더 정치적으로 저렇게 성숙된 발걸음을 내딛는 것.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아픔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 위로하고 추모하는 것. 저는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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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