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고독사 위험군 152만 명…중장년층 가장 '위험'

연합뉴스TV 2023-05-19

Views 1

[이슈+] 고독사 위험군 152만 명…중장년층 가장 '위험'


홀로 생활하다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 위험군이 전체 인구의 3%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고독사 고위험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요.

조미정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지만, 고독사 사고 소식이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60대가 고독사한 사고도 있었고요. 두 달간 방치된 장애인 고독사도 있었는데요. 정확히 '고독사'에 담긴 정의는 무엇인가요?

정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부터 보면 고독사 위험군이 무려 152만 명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려 전체 인구의 3%나 되는 수치인데요. 어떤 조사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결과인가요?

고독사 위험이 가장 큰 연령층을 봤더니, 고령층보다 중장년층, 특히 50대에서 가장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령자일수록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더 위험할 거란 생각이 드는데, 중장년층이 더 위험한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결국 심각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특히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 감소하겠단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세운 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실태조사를 1년 단위로 실시해 고위험군을 찾는 데 주력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1년 단위의 실태조사가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 그동안 지자체별로 각각 실행하던 고독사 정책을 종합 실행하는 기관을 따로 설립하겠다는 점도 눈에 띄는데요. 별도로 고독사 정책을 담당할 기관을 설립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현재 전국에서 고독사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250명이 조금 넘는 정도라고 하던데, 이 인력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담 인력이 그만큼 많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하는데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만큼 그 지역 주민들의 협조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데요. 이런 공동체 내에서의 연결 정책도 마련이 된 게 있습니까?

그런데 청년층의 고독사 중엔 극단 선택 비율 등이 높고, 중장년층의 경우엔 지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런 각 연령층에 맞는 맞춤형 지원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초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동시에 가족 해체 양상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인 가족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고독사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란 우려가 큰데요. 아무리 떨어져 살더라도 가족 간의 관심과 연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