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이성만 의원 검찰 조사..."돈 전한 적 없다" / YTN

YTN news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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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에 앞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여론재판 시도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이 의원은 공개 출석과 함께 이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오전 8시 50분쯤 이곳 검찰청에 온 이성만 의원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작년 전당대회 당시 돈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성만 / 무소속 의원 :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저의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돈 준 사실이 없습니다. 전달한 사실이 없어요.]

이 의원이 더 자세한 입장을 밝힌 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의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였습니다.

이 의원은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내일 돈을 주면 안 되느냐"며 금품 전달을 뜻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녹음 파일이 불법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현재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성만 / 무소속 의원 :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의혹을 부풀려서 여론 재판으로 단죄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도록 하겠습니다.]

또, 녹음 파일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두 달의 간격이 있는 통화 내용이 마치 하나의 사건처럼 의도적으로 편집됐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다만 파일에서 자신이 언급한 '돈'의 의미 등 자세한 건 조사를 마치고 설명하겠다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지겠다고 한 만큼 오늘 조사는 장시간 진행될 전망이죠?

[기자]
네, 검찰은 이 의원이 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등과 공모해 지역 본부장에게 전달할 천만 원을 마련해 9백만 원을 함께 뿌렸다고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전반적인 금품 살포 과정부터 확인할 전망인데요.

공개된 이 전 부총장과 통화 녹음파일엔 이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가 있을 때 같이 얘기했다는 듯한 ...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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