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 혁명과 조선 후기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학생과 그런 제자들의 민주화 열기에 힘을 보탠 스승까지.
이승만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4·19 혁명은 헌법 전문에 실릴 만큼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조선 후기 동학농민혁명은 반제국주의와 민족주의, 그리고 근대주의의 발판을 닦았습니다.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 침략에 맞선 민중 봉기는 자유와 평등,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일깨워줬습니다.
유네스코가 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해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습니다.
국제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전 세계가 배우고 또 기억해야 할 가치로 인정한 겁니다.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추가로 등재되면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18건으로 늘었습니다.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등 조선시대 사료는 물론 5?18 민주화운동과 이산가족 찾기 특별생방송 등 현대사 관련 자료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유산을 적극 발굴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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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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