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정식재판이 내일(19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19일) 오전 노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법원은 함께 기소된 사업가 박 모 씨의 뇌물공여 혐의와 지난 2020년 2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건넨 혐의도 함께 병합해 재판하기로 했습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박 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1대 총선과 민주당 전당대회 비용 등의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노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에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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