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범죄 피해 노출되는 여성 1인 가구...안전 대책은? / YTN

YTN news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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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늘고 있죠. 혹시나 있을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성만을 노리는 범죄의 수법과 특징 그리고 안전 대책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저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사 진행 상황도 좀 이따 여쭤보고요. 먼저 이틀 전 일어난 사건이라면서요? 언제 어디서 일어난 사건입니까?

[오윤성]
저게 지난 18일 오후 4시에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빌라에서 살고 있던 230대 여성의 집에 누군가가 현관문 바깥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출입문 손잡이에 철사를 저렇게 걸고. 저게 아래로 내리면 문이 열리는 시스템으로 돼 있대요. 그래서 열려는 시도가 있어서 그 여성이 저게 고리가 걸려서 저렇게 여는 것을 딱 잡고 누구냐라고 물어보니까 부동산에서 왔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왔다고 얘기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왜 연락도 없이 왔느냐라고 하니까 내가 벨을 눌렀다.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안 와서 내가 저걸 걸었다. 그런데 사실 그 여성이 안에서 있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있는 CCTV를 기초로 해서 탐문 수사를 통해서 모 부동산 업체 직원인 40대 남성을 지금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금 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직원이어도 이런 일은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오윤성]
상식적으로 당연하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아마 저 여성이 집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저렇게 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보통 이때가 야간도 아니고 오후 한 4시 10분경이라고 하니까.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여성이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본인이 그 순간 조금 당황을 해서 부동산에서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데...


보통 확인을 하고 들어가지 않습니까?

[오윤성]
그럼요. 만약에 부동산에서 일이 있으면 해당되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몇 시에 가겠다고 얘기를 한다던지 그런 식으로 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나중에 문 열고 난 뒤에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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